성약을 통해 구주께 결속됨

성약은 하나님과 그분의 자녀들이 맺는 계약입니다. 모든 복음 성약의 조건을 정하는 이는 여러분이나 제가 아니라 그분이시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도덕적 선택의지를 행사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성약에 대해 배우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존중합니다.

여러분 중 많은 분이 침례를 받을 때 이미 성약을 맺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성장하는 동안, 더 많은 성약을 맺게 될 것입니다. 가장 성스러운 성약은 오직 주님의 집인 거룩한 성전에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 나오는 네 가지 원리는 하나님과 맺는 성약에 합당하게 참여하고 충실히 그 성약을 지킬 때 받을 수 있는 약속과 축복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그분의 충실한 자녀들과 성약을 맺으셨습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은 의를 소망했으며 소중한 아들인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을 비롯해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순종했던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아브라함의 굳건한 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그와 성약을 맺으시고 후손이 크게 번성할 것이라는 영광스러운 축복과 천하 만민이 그의 “씨”를 통해 축복받으리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³

아브라함의 “씨”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고 모든 사람에게 올바른 신권 권세를 통해 구원과 승영의 의식을 받도록 권유할 책임이 있으므로, 모든 나라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축복받습니다.⁴ 주님은 후에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 그리고 손자인 야곱과 이 성약을 새롭게 하셨고, 오늘날에는 후기의 때가 찬 경륜의 시대에 살면서 봉사하는 우리를 통해 성약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약속과 축복이 여러분과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직계 혈통이든 입양을 통해서든,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정당한 상속자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함을 증거하고, 그분의 회복된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며, 모든 사람에게 신성한 성약과 신권 의식을 받으라고 권유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과 딸을 축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며 아브라함의 “씨”입니다. 우리는 이 지상에 와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성약과 약속을 이루시는 것을 돕도록 전세에서 예임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또한 지금, 그리고 과거에도 미래에도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입니다.

성약의 약속과 축복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이야기였을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당신을 바라보라고 권유하십니다.⁵ 당신께로 나아와⁶ 당신에 대해 배우고,⁷ 당신의 회복된 복음의 성약과 의식을 통해 우리 자신을 당신께 결속시키라고 권유하십니다.⁸

성약과 의식은 우리가 우리 삶을 “구속주의 반석”과⁹ 그분의 속죄 위에 세울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본 구성 요소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는 신성한 성약을 충실히 지킴으로써 구주께 단단히 결속되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 삶에서 영적인 인도와 힘의 궁극적인 원천이 되십니다.

구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¹⁰

멍에는 보통 소나 다른 동물들이 쌍으로 함께 짐을 끌 수 있도록 두 동물의 목에 얹는 나무 기둥을 말합니다. 멍에로 인해 동물들은 나란히 함께 움직이며 일을 해내게 됩니다.

신성한 성약에 참여하고 성약을 지킬 때 우리는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그분께 결속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께 의지하며,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우리의 짐을 그분과 함께 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더라도 그분의 노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과 함께 멍에를 멜 때, 우리는 우리 삶에서 그분의 정결하게 하고 가능하게 하는, 특별한 속죄의 권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약을 통해 구주께 결속되는 것의 또 다른 위대한 약속과 축복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며 혼자가 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기쁘게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구주의 속죄와 우리의 성약을 통해 우리는 그야말로 우리의 제한된 필멸의 힘으로는 할 수도 없는 일을 하고, 될 수도 없는 상태가 되는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성한 성약을 통해 구주께 결속될 때 우리는 더없이 축복받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하신 다음 선언이 참되다는 것을 간증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여행을 계속하라. 그리고 너희 마음으로 기뻐하라. 이는 보라, 또 바라보라, 나는 끝까지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¹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