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들의 가르침
제 23 장: 거룩한 성전의 축복


제23장

거룩한 성전의 축복

“성전 의식은 교회가 제공하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고든 비 힝클리의 생애에서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1997년 10월 연차 대회 신권 모임에서 이렇게 말씀했다. “저는 교회의 어떤 회원도 주님의 집에서 성전 축복을 받기 전까지는 이 교회가 주게 될 최상의 축복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거룩한 건물의 건축을 촉진시키고 그 안에서 받는 축복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도록 제반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1 그는 계획 중이거나 건축 중인 여러 성전의 이름을 거명한 후,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놓을 한 가지 발표를 했다.

“그러나 교회에는 너무 오지인 데다 회원 수도 적고 가까운 시일 내에 금세 성장할 것 같지 않은 지역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곳에 사는 분들은 영원히 성전 의식의 축복을 받지 못해야 하겠습니까? 몇 개월 전 그런 지역을 방문하는 동안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깊이 생각했습니다. 확실하고 명료한 대답이 주어졌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부 지역에 소규모 성전을 건축할 것입니다. … 집회소 표준보다 훨씬 높은 성전 표준에 따라 건축할 것입니다. 죽은 자를 위한 침례, 엔다우먼트, 인봉 및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해 주님의 집에서 행해지는 다른 모든 의식들을 이 성전 안에서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2

이 계획은 20년도 훨씬 더 전에 힝클리 회장이 교회 성전 위원회 의장으로 봉사하는 동안 시작된 영감이었다. 수많은 후기 성도들이 성전의 축복을 쉽게 받지 못하고 있음을 걱정했던 그는 일지에 이와 같이 적었다. “교회는 [당시 건축 중이었던] 워싱턴 성전을 짓는 비용으로 [많은 소규모] 성전을 지을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먼 거리를 여행하지 않고도 성전에 갈 수 있을 것이다.”3

1997년에 주님으로부터 계시가 주어져 이 생각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힝클리 회장은 멕시코 치와와 콜로니아 후아레스 성전 헌납 기도를 드리면서 그 계시의 일부를 나누었다.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 “이곳 멕시코 북부에서 당신께서는 소규모 성전을 지을 발상과 계획을 밝혀 주셨습니다.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은 충족시키면서 그 크기는 이 지역 당신의 포도원의 교회 회원들의 필요와 상황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참되고 충실한 당신의 백성들을 돕기 위한 소망과 기도를 통해 그 계시가 주어졌습니다.”4

소규모 성전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6개월이 지난 후, 힝클리 회장은 또 다른 중대한 발표를 했다.

“저희들은 최근 수개월 동안 멀리 계시는 교회 회원들을 방문하는 여행을 했습니다. 이 세상의 물품을 아주 조금 가진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후기의 사업에 관하여 위대한, 불타는 신앙을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들은 교회와 복음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뜻을 행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십일조를 바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전 방문을 위하여 엄청난 희생을 치르기도 합니다. 그들은 완행 버스와 낡은 배를 타고 한번에 여러 날 동안 여행을 합니다. 그들은 돈을 저축하고, 또 성전을 방문하기 위해 그 돈을 쓰지 않고 지냅니다.

그들은 인근에 있는 성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실용적인 작은 성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교회 회원들에게 약 30개의 작은 성전을 곧 건립할 계획을 발표하는 바입니다. …

이는 엄청난 사업이 될 것입니다. 여태까지 이 사업에 비견할 만한 사업이 시도된 적이 없습니다. … 이렇게 되면 새로운 성전 수는 47개가 될 것이며 현재 운영 중에 있는 성전 51개에 더해질 것입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우리의 주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온 때로부터’(교리와 성약 20:1) 2,000년이 되는 금세기 말까지 딱 100개가 되도록 하기 위해 2개를 더 건립하면 좋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에서 우리는 예전에는 결코 본 적이 없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5

2000년 10월 1일, 힝클리 회장은 100번째로 운영 중인 매사추세츠 보스턴 성전을 헌납했다. 그해가 지나기 전에, 힝클리 회장은 브라질에서 두 개의 성전을 헌납했다. 2008년 1월 27일 그가 작고했을 때, 교회에서 운영 중인 성전은 124개였으며 13개의 새로운 성전 건축이 발표된 상태였다. 힝클리 회장은 124개의 운영 중인 성전 대부분의 계획 및 건축에 참여했으며, 그중 85개는 직접 헌납했다.

힝클리 회장은 여러 개의 새로운 성전을 발표하고 성전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 후기 성도들에게 그 성스러운 건축물의 목적이 개인과 가족을 하나씩 축복하는 것임을 상기시켰다. 그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성전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참으로 장엄하고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그러나 건물의 모든 아름다움과 그 구조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단지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 시설은 주님께서 이 시대에 계시해 주신 거룩한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고 헌납되었습니다.”6

힝클리 회장은 이런 말씀을 하기도 했다. “누구도 [성전 의식]을 받을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복음의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제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주님의 성전을 지어 성전을 사람들에게 가깝게 해 주고, 그래서 그들이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놀라운 축복들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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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치와와 콜로니아 후아레스 성전

멕시코 치와와 콜로니아 후아레스 성전

고든 비 힝클리의 가르침

1

성전은 우리 간증의 표현이며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근본이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의해 세워진 모든 성전은,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는 살아 계시고 전 세대에 걸쳐 그분의 아들과 딸들에게 축복을 주기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시며, 유대의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가 골고다 언덕 위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신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구주요 구속주이시고, 예수님의 속죄의 희생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생활하는 사람들은 영생을 누릴 수 있다는 후기 성도들의 간증을 우뚝 서서 나타내 보여 주고 있습니다.8

성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리를 고양시키고 더 고귀하게 만듭니다. 그것은 이곳에서의 삶과 죽음 이후의 삶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개인이 가지는 중요성에 관한 것입니다. 전능자께서 제정하신 가족의 중요성에 관한 것입니다. 결혼 생활의 영원함에 관한 것입니다. 더 큰 영광으로 나아감에 관한 것입니다. 그곳은 우리가 영원한 것들에 관한 가르침을 받는 빛의 장소, 평화의 장소, 사랑의 장소입니다.9

모든 성전은 사실상, 인간 영혼의 불멸성에 대한 우리의 믿음, 곧 우리가 거치는 이 필멸의 인생이라는 기간은 계속되는 발전의 일부이며 이곳에 생이 있는 것처럼 분명히 그곳에도 생이 있다는 믿음을 나타내는 기념비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확고한 믿음입니다. 이는 구주의 속죄를 통해 일어났으며 성전은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생과 다음 세상을 이어 주는 다리가 됩니다. 성전은 불멸의 것들을 다룹니다.10

이 독특하고 훌륭한 건물과 그 안에서 집행되는 의식들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근본입니다. 이러한 의식들은 우리의 신학사상 가장 심오한 표현이 됩니다.11

성스러운 것들은 성스럽게 여겨져야 합니다. …… 주님의 집 문을 나서면 거룩하고 신성한 것을 이야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성스러운 신뢰에 충실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위에서 오는 것은 성스러우며 신중히 그리고 영이 권하는 대로 말해야 함을 기억하라.”(교리와 성약 63:64) 그리고 다시 이렇게 명하셨습니다. “성스러운 것을 소홀히 다루지 말라”(교리와 성약 6:12)12

2

성전 의식을 통해서 우리는 복음이 제공하는 최고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여러 곳에 있는 이 성전들은 구주의 속죄를 온전히 성취하는 데 필요합니다. 이곳에서 거룩한 신권의 권세로 구원뿐 아니라 영원한 승영으로 인도하는 의식들이 집행될 것입니다.13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한 대리 희생이었습니다. 그 희생을 통해 우리의 부활이 약속되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주님이 십이사도들과 함께하셨을 때 그들에게 부여해 주신 성신권의 열쇠로서 주님의 집에서 집행되는 그러한 독특하고 훌륭한 의식들을 포함하여 많은 축복들이 더해지는데, 그러한 열쇠는 고대에 그것을 소유한 자들에 의해서 이 경륜의 시대에 회복되었습니다. 그러한 의식 안에서만 “신권의 충만한 것”(교리와 성약 124:28)이 행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14

성전 의식은 교회가 제공하는 최고의 축복입니다.15

성전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남자나 여자에게는 성전 축복이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성전 축복에는 우리가 주님 앞에서 깨끗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씻음과 기름부음 의식이 포함됩니다. 거기에는 또한 우리가 복음 원리에 따라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는 의무와 축복의 엔다우먼트가 주어지는, 가르침을 위한 의식도 포함되며, 영속적인 가족을 위한,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어지는 인봉 의식도 포함됩니다.16

수년 전에 저는 중병으로 죽어 가는 한 어머니를 병상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녀는 여섯 살 난 어린아이를 포함하여 네 명의 자녀와 남편을 남겨 둔 채 얼마 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가슴을 에는 듯한 깊은 슬픔이 닥쳤습니다. 그러나 현재 닥친 이별이 애절한 만큼이나 언젠가는 기쁜 재회가 있을 것이라는 아름답고도 분명한 신앙이 그들의 눈물 사이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는데, 이는 그들의 가족 관계가 주님의 집에서 거룩한 신권의 권능 아래 현세와 영원을 위한 결혼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전 결혼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보다 더 먼 거리를 여행합니다. 우리는 자신들의 고국에 성전이 건축되기 전에 멀리 하와이 라이에 성전까지 여행하기 위해서 식사까지도 줄였던 일본 성도들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요하네스버그에 성전이 건축되기 전에 남아프리카에서 11,000킬로미터나 떨어진 영국 런던 성전에 오기 위한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생활 필수품까지 절약했던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눈은 빛났으며, 얼굴은 미소로 가득했고, 그들이 치른 대가 이상의 값진 가치가 있었다는 간증이 그들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서부 해안에서 온 한 분의 간증이 기억납니다. 그분은 세상적인 결혼으로 맺어졌다가, 나중에 아내와 자녀와 함께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광활한 대륙을 힘겹게 여행한 다음 타스만 해를 건너 오클랜드의 아름다운 와이카토 계곡에 있는 성전까지 왔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 올 만큼 여유가 없었습니다. 재산이라곤 낡은 자동차와 가구와 접시가 전부였습니다. 저는 가족에게 ‘성전에 갈 만한 금전적 여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후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자녀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전에 가지 않아서 생기는 영적인 대가를 치러서도 안 되겠지. 주님께서 내게 일할 힘을 주시면 다시 차와 가구와 접시를 살 수는 있지만, 내가 만약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야 한다면 이 세상에서나 영원한 세상에서도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 될 것 같구나’”17

형제 자매 여러분, … 성전이 운영되어 이 성스러운 집의 제단에서 아내를 껴안은 건장한 형제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아버지와 어미니들이 이 똑같은 제단에서 그들의 자녀들을 안고 눈물을 흘리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행사되는 권능을 통해 그들은 시간과 죽음도 그들을 함께 묶어 놓은 유대를 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18

3

성전은 우리가 복음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구원 의식을 받는 봉사의 성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복음을 들어 볼 기회를 갖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분들은 주님의 성전에서 받을 수 있는 그와 같은 축복을 받을 수 없을까요?

죽은 자를 위한 대리 의식을 통해서 세상을 떠난 사람에게도 똑같은 축복이 주어집니다. 영의 세계에서 그들은 지상에서 그들을 위해 집행하는 침례, 결혼, 가족 관계를 결봉해 주는 인봉 의식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사업에는 강제가 없으나 똑같은 기회는 주어져야 합니다.19

이곳은 봉사하는 성소입니다. 이 성스러운 집에서 수행되고 있는 의식들은 대부분 죽음의 장막 저편으로 가신 분들을 위해 대리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과 비교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은 제가 알고 있는 다른 어떠한 사업보다도 하나님의 아들이 인류를 위해 대신해서 치른 희생과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신성한 의식으로 혜택을 누리게 되는 저 세상 분들에게서 대가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업은 산 자들이 죽은 자를 위해 행하는 봉사이며, 본질적으로 비이기적인 봉사입니다.20

아주 많은 소년, 소녀들이 … 이러한 성전들이 그들의 부모들뿐 아니라 자기들을 위한 것임을 상기했습니다. 12세가 되면 그들은 주님의 집에 들어가 죽음의 장막 너머에 있는 자들을 위해 침례받는 대리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일이야말로 참으로 훌륭한 비이기적인 봉사입니다. 우리의 청소년이 자기 자신을 도울 힘이 없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완전히 비이기적인 일에 참여하는 것은 얼마나 훌륭한 일입니까.

증가한 이 성전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바로 가족 역사 사업의 증가입니다. 다양하게 세분화된 컴퓨터가 이 사업을 촉진시키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제공된 새로운 기술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 주님이 계시다는 결론 외에 어떻게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요? 컴퓨터 기기의 발달로 많은 성전들이 신속한 가족 역사 사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21

우리에게는 지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 즉 지구에 살았던 셀 수 없이 많은 세대의 남성과 여성들,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아직 이곳에 살고 있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질 영원한 축복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 참으로 막중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좀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22

장막 저편에서 육체로는 죽었으나 영으로는 죽지 않고 살아 계신 분들은 깨어나 “불멸과 영생”(모세서 1:39)으로 발전해 나아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23

4

우리가 합당성을 유지하고 자주 성전에 간다면 큰 축복이 올 것이다.

저는 오늘 여러분 각자에게 … 여러분의 삶에 질서를 세워, 주님의 집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축복을 받기에 합당하게 되시라는 도전 과제를 드립니다. … 요구되는 것은 많겠지만, 그 축복은 훨씬 더 클 것입니다.24

저는 제가 가진 모든 설득력을 동원하여, 세상 모든 곳의 우리 백성들에게 성전 추천서를 받기에 합당하게 생활하고, 추천서를 받으며, 그것을 고귀한 재산으로 여기고, 주님의 집에 가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며, 그 안에 마련된 영과 축복을 취하실 것을 촉구합니다.25

여러분이 성전에 자주 갈 수 있든 자주 가지 못하든 간에, 성전 추천서를 받기에 합당하도록 하고 추천서를 언제나 가지고 다니십시오. 그렇게 하면 후기 성도로서 여러분이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상기하게 될 것입니다.26

저는 진지한 마음과 신앙을 가지고 성전에 가는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집을 나설 때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필요가 있습니다. 때때로 세상의 소음과 요란스러움을 떠나서 하나님의 거룩한 집에 들어가, 거룩하고 평화로운 환경 속에서 주님의 영을 느낄 필요가 있습니다.27

이 성스러운 전당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고결하고 성스러운 것들을 가르치는 학교도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온 세대의 자녀들을 위해 마련하신 계획의 개요를 알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 앞에 전세에서부터 현세를 통해 내세로 연결되는 그 길고도 파란만장한 인간의 영원한 여정이 펼쳐지는 것을 봅니다. 또한 매우 중요하며 근본적인 진리들이 그것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단순한 말로 가르쳐집니다. …

성전은 또한 개인적으로 영감과 계시를 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고 복잡한 문제를 다루어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금식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전에 와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록 계시의 음성을 듣지는 않았지만 성전 안에 있을 때나 그 후에 자신들이 따라야 할 방향 제시가 되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것이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 되었다고 간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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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초석 옆에 선 힝클리 회장

“주님의 집으로 가서 그곳에서 그분의 영을 느끼며 그분과 대화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평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전은 영원한 진리의 샘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요한복음 4:14) 주님은 위와 같이 성스러운 본질과 영원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그 벽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이 집은 성약의 집이 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가장 높은 단계까지 실천하겠다고 엄숙하고 성스러운 약속을 하며, 모든 참된 종교의 반석이 되는 원리에 따라 살겠다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성약을 맺습니다.28

인생이 불안으로 가득합니까? 문제와 근심과 걱정거리가 있습니까? 마음에 평안을 얻고 주님과 대화하며 그분의 방법에 대해 명상할 기회를 갖기 원하십니까? 주님의 집으로 가서 그곳에서 그분의 영을 느끼며 그분과 대화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평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29

어둠이 드리웠을 때, 주님의 집으로 가서 세상의 것들을 차단해 보십시오. 그분의 거룩한 의식을 받고 여러분의 조상들에게도 그 의식들을 확장하십시오. 성전에서 의식을 마칠 때, 해의 왕국실에 조용히 앉아 여러분이 받은, 유익이 되었던 축복들을 깊이 생각해 보거나 이미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이 감사로 부풀 것이며 주님의 위대한 행복의 계획이라는 영원한 진리에 대한 생각이 여러분의 영혼에 스며들 것입니다.30

이 소란스럽고, 북적대고, 경쟁이 치열한 세계에서 성결케 하는 주님의 영의 영향력을 경험할 수 있는 성스러운 집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우리들은 언제나 이기적인 영향력에 직면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극복해야 합니다. 주님의 집에 가서 죽음의 장막 저편에 있는 자들을 위해 대리인으로 봉사하는 것보다 그것을 극복할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

여러분에게 이 축복받은 특권을 더 잘 이용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성전 참석은 여러분의 성품을 정화시킬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대부분의 삶에서 생기는 이기심의 껍질을 벗겨 줄 것입니다. 문자 그대로 그것은 성결케 하는 영향력을 우리의 삶에 미칠 것이며 우리가 더 나은 남자와 여자가 되도록 해 줄 것입니다.31

여러분의 삶이 바쁘다는 것을 압니다. 할 일이 많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제가 약속하건대, 여러분이 주님의 집에 간다면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고 삶은 더욱더 나아질 것입니다. 이제,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의 집에 가서 그곳에서 여러분이 받게 되리라고 예비된 놀라운 축복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진심을 다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32

학습 및 교수 제언

질문

  • 힝클리 회장은 성전 의식이 “우리의 신학사상 가장 심오한 표현”(1편)이며 “교회가 제공하는 최고의 축복”(2편)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은 성전 의식을 통해 어떤 축복을 받았는가?

  • 힝클리 회장은 성전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남성과 여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편 참조) 여러분의 경험에서 볼 때, 성전 의식은 왜 그처럼 깊은 감정을 일으키는가?

  • 죽은 자를 구속하는 사업에 관해 힝클리 회장은 “우리의 청소년이 …… 완전히 비이기적인 일에 참여하는 것은 얼마나 훌륭한 일입니까.”라고 말했다. 부모와 청소년은 이와 같은 봉사를 함께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성전에서 봉사하고 예배할 시간을 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성전에서 하는 봉사는 어떤 면에서 우리의 성전 밖에서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몇 가지 예를 보려면, 4편을 참조한다.) 성전에 가는 것은 어떻게 여러분에게 축복이 되었는가?

관련 성구

출애굽기 25:8; 열왕기상 6:11~13; 교리와 성약 88:119~120; 109:12~13, 24~28; 110:1~10; 128:22~24

학습을 위한 도움말

“여러분이 배운 내용을 함께 나눈다. 여러분이 이렇게 할 때, 여러분의 사고는 더욱 선명해질 수 있으며, 기억력도 증가할 것이다.”(교사, 가장 중요한 부름[1999], 17쪽)

  1. “성전에 관한 생각, 개종자의 지속적인 활동, 선교 사업”, 성도의 벗, 1998년 1월호, 49쪽.

  2. “성전에 관한 생각, 개종자의 지속적인 활동, 선교 사업”, 49쪽.

  3. Sheri L. Dew, Go Forward with Faith: Teachings of Gordon B. Hinckley(1996), 325.

  4. “This Is a Day Long Looked Forward To” (text of the dedicatory prayer for the Colonia Juárez Chihuahua Mexico Temple, Mar. 6, 1999), Church News, Mar. 13, 1999, 7.

  5. “복음의 ‘최고의 축복’을 가져다줄 새로운 성전들”, 성도의 벗, 1998년 7월, 87~88쪽.

  6. Discourses of President Gordon B. Hinckley, Volume 1: 1995-1999 (2005), 311-12.

  7. Teachings of Gordon B. Hinckley(1997), 641.

  8. “이 평화로운 하나님의 집”, 성도의 벗, 1993년 7월호, 74쪽.

  9. Teachings of Gordon B. Hinckley, 623–24.

  10. “살아 계신 선지자의 말씀”, 리아호나, 2001년 5월호, 16쪽.

  11. “선교 사업과 성전과 청지기 직분에 관하여”, 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57쪽.

  12. “주님의 집을 거룩하게 지킴”, 성도의 벗, 1990년 7월호, 61쪽.

  13. “Shining Star in a World Oppressed with Darkness” (text of the dedicatory prayer for the Manhattan New York Temple, June 13, 2004), Church News, June 19, 2004, 5.

  14. “성전이 세워지고 있는 이 위대한 시대를 기뻐함”, 성도의 벗, 1986년 1월호, 61쪽.

  15. “복음의 ‘최고의 축복’을 가져다줄 새로운 성전들”, 88쪽.

  16. “성전과 성전 사업”, 성도의 벗, 1982년 11월호, 3쪽.

  17. “영원히 지속되는 결혼”, 리아호나, 2003년 7월호, 4~6쪽.

  18. “성전이 세워지고 있는 이 위대한 시대를 기뻐함”, 62쪽.

  19. “왜 성전을 지을까요?” 성도의 벗, 1992년 6월호, 6쪽.

  20. “솔트레이크 성전”, 성도의 벗, 1993년 11월호, 5~6쪽.

  21. “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리아호나, 2000년 1월호, 4쪽.

  22. Teachings of Gordon B. Hinckley, 640.

  23. Discourses of President Gordon B. Hinckley, Volume 1, 154.

  24. Discourses of President Gordon B. Hinckley, Volume 1, 362.

  25. “선교 사업과 성전과 청지기 직분에 관하여”, 57쪽.

  26. “영감을 주는 생각”, 리아호나, 2002년 4월호, 4쪽.

  27. “선교 사업과 성전과 청지기 직분에 관하여”, 57쪽.

  28. “솔트레이크 성전”, 6쪽.

  29. “Excerpts from Recent Addresses of President Gordon B. Hinckley,” Ensign, Apr. 1996, 72.

  30. One Bright Shining Hope: Messages for Women from Gordon B. Hinckley (2006), 103.

  31. “폐회 말씀”,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104~105쪽.

  32. Teachings of Gordon B. Hinckley,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