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십시오

우리가 맺는 성약은 우리의 관심과 생각과 행동을 그리스도께 집중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우리가 “맺은 성약에 충실”할 때, “제쳐 두[어야]”할 “이 세상의 것들”과 열심히 구해야 할 “더 나은 [세상의] 것”을⁸ 더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몰몬경에 나오는 암몬 백성들이 한 일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배우고 그분에게 삶의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전쟁 무기를 땅에 묻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온전히 정직해졌으며, “하나님[을 향한] … 그들의 열심으로도 구별되었”습니다.⁹

성약을 지키면 영의 영향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무엇이든 구하고, 그 영향력을 몰아내는 것은 무엇이든 거부하게 됩니다. “우리가 성신이 임재하시기에 합당하다면,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면전에서 살기에도 합당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¹⁰ 이것은 우리가 말투를 바꾸고 더 친절한 말을 해야 함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영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습관을 개인 및 가족 기도와 경전 공부를 매일 하는 것과 같이 주님과 우리의 관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습관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침례탕과 성전에서 성약을 맺고 그것을 지키는 모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

하나님과 성약을 맺음으로써 오는 보상은 하늘의 권능입니다. 그 권능은 우리에게 시련과 유혹과 심적 고통을 더 잘 이겨 낼 힘을 줍니다.”¹¹

일요일마다 성찬식에서 성약을 새롭게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¹² 삶의 초점을 예수 그리스도께 다시 맞출 좋은 기회입니다. 성찬을 취함으로써 우리는 “항상 그를 기억”하겠다고¹³ 선언합니다. 항상이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구주의 영향력을 우리 삶의 모든 부분으로 확장합니다. 우리는 교회에서만, 혹은 아침 기도 시간에만, 혹은 곤경에 처해 무언가가 필요할 때만 그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도 때때로 산만해집니다. 잊어버리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약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항상 구주를 기억하기를 바라고, 한 주 내내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며, 다음 주 성찬대에서 다시 한번 결심하고 그분께 다시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확실히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일요일에 교회에서 하는 활동 그 이상이어야 합니다. 2018년, 넬슨 회장님은 『와서 나를 따르라』를 소개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가정이 중심이 된 교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¹⁴ 그분은 우리 “가정을 신앙의 안식처”이자 “복음 학습의 중심”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얻게 될 훌륭한 약속 네 가지를 주셨습니다.¹⁵

첫 번째 약속: “여러분의 안식일은 참으로 즐거운 날이 될 것[입니다].” 그날은 우리가 구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날이 될 것입니다. 페루의 한 청녀가 말한 것처럼, “주님께 가장 많은 응답을 받는 날은 주일”입니다.

두 번째 약속: “여러분의 자녀들은 기쁜 마음으로 구주의 가르침을 배우고 그에 따라 생활하고자 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칩니다.] … 이는 우리의 자손들이 그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무슨 근원을 바라보아야 할지 알게 하[기]”¹⁶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우리 아들이 일하러 나가거나 등산을 가거나 이노스처럼 숲으로 사냥하러 갈 때, 우리가 그리스도와 복음 생활에서 오는 기쁨에 관해 가르친 것을 기억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그날이 그가 마침내 영적인 굶주림을 느끼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이켜 “네 죄가 사하여졌나니 네가 복이 있으리로다”라고¹⁷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날이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세 번째 약속: “여러분의 삶과 [여러분의] 가정에 미치는 대적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면 맞출수록, 죄는 더 매력을 잃기 때문입니다.¹⁸ 우리 가정이 구주의 빛으로 가득 찰수록 대적의 어둠이 들어올 자리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네 번째 약속: “여러분의 가족에 극적이고도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으키시는 변화는 “크나큰 변화”이기¹⁹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본성을 바꾸시고,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²⁰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를 향한 그분의 순수한 사랑으로 가득 차서 점차 구주와 같이 됩니다.

자신의 삶과 가족에게서 이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바라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이 약속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 답은 우리의 가정을 신앙의 안식처이자 복음 학습의 중심지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그렇게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고, 그분들을 우리 가족생활의 중심이자 가정의 가장 중요한 영향력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경전에 있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여러분의 삶에서 일상의 한 부분으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완벽한 경전 공부를 위해 정해진 공식은 없습니다. 경전 공부는 매일 5분이나 10분이 될 수도 있고, 가능하다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장이 될 수도, 단 몇 구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침에 직장이나 학교에 가기 전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가족도 있고, 자기 전 밤에 읽는 것을 좋아하는 가족도 있습니다. 몇몇 젊은 부부들은 출근길에 각자 경전을 공부한 다음 문자로 서로가 깨달은 바를 공유해서 의견과 토론을 기록한다고 합니다.

『와서 나를 따르라』에는 개인과 가족이 경전에 나오는 복음 원리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과 자료에 관한 많은 제안이 나와 있습니다. 성경 비디오와 몰몬경 비디오 또한 가족이 경전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귀중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경전에 나오는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에서 자주 영감을 얻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과 그것이 가르치는 복음 원리는 여러분의 자녀가 봉사, 덕, 순종, 인내, 끈기, 개인적인 계시, 자애, 겸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좋은 모범이 필요할 때, 믿을 수 있는 친구처럼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흡족히 취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것은 여러분의 자녀가 구주께 점점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전과 달리 그분을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늘도 살아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 삶에서 활동적이고 일상적인 존재가 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문제의 해결책이십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려면 우리는 눈을 들어 그분을 보아야 합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든지 나를 바라보라. 의심하지 말며, 무서워 말라.”²¹ 우리가 그분과 하나님 아버지께 집중하고, 그분들과 성약을 맺고 지키며, 그분들을 우리 가정과 가족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넬슨 회장님이 마음속에 그리신 사람, 곧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분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과 준비와 자격을 갖춘 사람들, 타락한 이 세상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택한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더 높고 더 거룩한 율법에 따라 살 수 있는 자신의 선택의지를 기뻐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²²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