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부하기, 읽기, 복습하기, 기도하기. 그리고 이것을 반복하기.
2019년 7월호


공부하기, 읽기, 복습하기, 기도하기. 그리고 이것을 반복하기.

글쓴이는 칠레 카우틴에 산다.

장학금이 없으면 대학에 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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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읽기, 복습하기, 기도하기.

삽화: 애덤 하울링

칠레에서는 대학에 가려면 대학 배치 고사를 치러야 한다. 나는 내가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한 대학교에서 공학을 공부하고 싶었다. 학비가 매우 비쌌기 때문에, 나의 목표는 대학 배치 고사에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아 그 점수로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는 것이었다.

어느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에 관한 내 목표는 분명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고 있었다. 나는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나는 교재를 공부하고, 읽고, 복습했지만, 모의고사를 몇 차례 치러도 필요한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했고, 내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나에게 더 큰 예지와 이해력을 주실 것을 간구했다. 나는 이를 위해 일 년 동안 기도했다. 나는 학교에서 특별 준비반에 들어갔고, 학원의 시험 준비 집중 공략반에도 등록했다.

나는 매일 경전을 공부했으며, 세미나리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내가 가진 아론 신권 임무도 모두 이행했으며, 상황이 얼마나 절박하든 간에 일요일에는 절대로 공부하지 않았다. 나는 일요일이 주님의 날임을 알았고, 부모님이 가르쳐 주신 방식으로 그날을 지키고 싶었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마련하신 축복을, 특히 그것이 가장 필요할 때에 잃어버릴 수 없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의고사에서는 필요한 점수가 통 나오지 않았다.

나는 가족과 함께 기도하고 금식했으며, 아버지는 나에게 축복을 해 주셨다. 나는 이렇게 영적인 준비와 다른 준비를 다 한 뒤에 시험을 치렀다. 나는 결국 필요한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목표치를 넘어서서 수학 과목에서는 최상위 백분율에 들었다. 나는 내게 필요했던 장학금과 혜택을 받았으며, 내가 선택한 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어릴 적부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영적인 책임을 먼저 이행한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축복해 주시리라고 배웠다. 삶이 항상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풀리지는 않을지 모르나,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아 주실 것이다. 나는 오직 그분의 도움을 통해서만 모든 것이 가능함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