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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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둘러싼 기적적인 사건들은 경전에 잘 기록되어 있다.(예를 들어, 누가복음 2:1~19 참조) 그분의 어린 시절에 관해 경전에는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었다]”라는 것과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셨다]”라는 것만 기록되어 있다.(누가복음 2:40, 52)

예수님이 열두 살이 되었을 때 그분의 가족은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갔다. 나사렛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리아와 요셉은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 중에 예수님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결국 예루살렘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그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그분을 찾아냈다.(조셉 스미스 역, 누가복음 2:46[경전 안내서에 있음] 참조) 마리아가 그분이 없어진 것에 대해 걱정했다고 말하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의 일에 관계하여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누가복음 2:49 및 각주 1) 어린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하는 데 집중하셨다.

필멸의 생애 동안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고 섬기셨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한복음 6:3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각자도 그렇게 하기를 바라신다. 그분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하셨다.(마태복음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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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 침례를 베푸는 침례 요한

예수님은 공식적인 성역이 시작될 무렵, 침례 요한에게 가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셨다. 예수님은 결코 죄를 짓지 않으셨지만,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해]” 당신도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하셨다. 예수님이 물에서 나오셨을 때, 다음과 같은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 들렸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그리고 성신이 비둘기같이 예수님께임하셨다.(마태복음 3:13~17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삶을 사셨다. 그분은 침례를 받으신 후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해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셨다. 그 후에 사탄이 그분을 유혹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치셨다. 죄 없는 삶을 사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으로 바칠 준비가 되셨다.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 유일하게 완전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따르고자 노력하는 우리 모두에게 궁극적인 모범이 되신다.(베드로전서 2:21~2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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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저는 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두 가지 큰 계명이 있다고 가르치셨다. 이 중 첫 번째 계명은 우리의 온 마음과 영혼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을 우리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마태복음 22:36~39 참조) 예수님은 말씀과 비유를 통해 이러한 진리들을 자주 가르치셨다.(예를 들어, 마태복음 25:31~46; 누가복음 10:25~37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따르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에서 언제나 모범이 되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서 큰 권능으로 성역을 베푸시며 병자를 고치시고 많은 강력한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타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몸소 보이셨다.(마태복음 11:4~5; 모사이야서 3:5~6 참조)

그리스도의 지상 성역에서 중요한 부분은 그분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그분은 열두 제자를 부르셨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권세를 주셨으며, 병자를 치유할 권능을 주셨다.(마태복음 10:1~8 참조) 이 제자들은 주님의 죽음과 부활 후에 회개를 가르치고 다른 사람들에게 침례를 받고 성신의 은사를 받도록 권유함으로써 그분의 사업을 수행했다.(사도행전 2:22~24, 37~47 참조) 그들은 치유하는 신권 권능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성역을 베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기회를 만들었다.(사도행전 3:1~1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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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있는 예수님

몰몬경의 선지자 아빈아다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속하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조롱과 채찍질을 당하고, 내쫓기고,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임을 당하실 것이라고 예언했다.(모사이야서 15:1~7 참조) 오늘날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명을, 즉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그분이 어떻게 고통을 겪고 죗값을 치르셨는지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다.

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들 중 몇 가지는 주님의 생애 마지막 몇 시간 동안에 일어났다. 유대인의 유월절이 다가올 무렵,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예루살렘 성벽 바로 바깥에 있는 감람산에 있었거나 그 근처에 있었던 감람나무 동산인 겟세마네로 가셨다. 바로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도하시고 우리의 구속을 위해 요구되는 모든 것을 짊어지시기 시작하셨다. 베냐민 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의 고통, 주림, 갈증과 피로”와 “그의 백성의 사악함과 가증함으로 인한 … 고뇌”(모사이야서 3:7)를 겪으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우리는 그분이 겟세마네에서 겪으신 고통의 크기와 정도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고통으로 예수님께서는 땀을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누가복음 22:44; 또한 교리와 성약 19:18 참조) 흘리셨다.

그런 후 예수님은 제자 중 한 명에게 배반을 당하고,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에게 체포되어 조롱받으며, 거짓 고발을 당하셨다. 그분은 로마인들에게 끌려가 심문을 받고 구타를 당하셨다.(마태복음 26:47~68; 27:1~31 참조) 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이는 그분의 손과 발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음을 의미한다.(누가복음 23:33~38 참조)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우리의 죄를 구속하기 위한 고통과 고난은 계속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모든 사람의 죄의 결과를 극복하기 위해 겟세마네와 십자가에서 치르신 대가가 모두 포함된다.(앨마서 5:48; 제3니파이 9:22; 교리와 성약 19:17 참조)

그분이 돌아가신 후, 그분의 시신은 무덤에 안치되었다.(요한복음 19:38~42 참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지 사흘째 되는 날에, 그분은 육신을 다시 입고 부활한 첫 번째 사람이 되셨다.(마태복음 28:1~8 참조) 많은 사람이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하고 그 영광스러운 소식을 간증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그들의 영이 육신과 재결합하여 불멸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고린도전서 15:21~22; 앨마서 11:44~45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 필멸의 생애 동안 견뎌 내신 모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에 대한 사랑으로 하신 것이다.(니파이전서 19:9; 교리와 성약 34:3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