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

이미지

침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소녀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이 직면한 어려움과 시련을 완벽하게 알고 계신다. 그분은 여러분을 홀로 버려 두지 않으신다.(요한복음 14:18 참조) 여러분은 개인적인 계시를 받고 계시를 인식하도록 준비하기 위해 중요한 단계를 밟을 수 있다. 영적인 준비에는 경전을 공부하고, 안식일에 주님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매일 회개하고, 금식하고, 진실하게 기도하는 것 등이 있다. 여러분이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려고 노력한다면, 주님은 여러분을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교리와 성약 88:63 참조)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정기적으로 갈 수 있는 조용한 곳을 찾으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하나님 아버지께 마음을 쏟으십시오. 그분께 향하여 응답과 위안을 구하십시오.

여러분의 걱정, 두려움, 약함에 대해, 그리고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바로 그 소망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들으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을 적으십시오. 받은 느낌을 기록하고, 여러분이 해야겠다고 생각한 대로 행동에 옮기십시오. …

더욱 정결하게 생활하고, 정확히 순종하며, 간절히 구하고, 매일 몰몬경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취하고,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어 성전 및 가족 역사 사업에 참여하는 것보다 하늘의 문을 더 활짝 열 방법은 없습니다.”¹

이미지

생각에 잠긴 남성

새로운 언어로 된 문구를 배운 적이 있는가? 공부하고 연습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대화 중에 그 문구를 말하는 것이 들리기 시작한다. 이와 비슷하게, 처음에는 영의 음성을 항상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원리를 배우고 나면 신성한 의사소통을 더 잘 이해할 준비가 된다. 예를 들어, 구약의 선지자 엘리야는 강한 바람과 지진, 불을 목격했지만, 그런 것들에는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 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그러나 그 뒤에 그는 “세미한 소리”를 들었고, 그것이 주님의 음성임을 인식했다.(열왕기상 19:11~13 참조) 하나님은 “세미한 소리”(힐라맨서 5:28~30 참조)로, 그리고 화평과 위안과 기쁨과 같은 느낌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갈라디아서 5:22~23 참조)

계시의 또 다른 원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자녀들에게 말씀에 말씀을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주되, 여기에서 조금 저기에서 조금”(니파이후서 28:30)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한 번에 주시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그보다는 오히려 개인적인 계시는 시간이 흐르면서 드러날 수도 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런 개념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교회 회원인 우리는 극적으로 일어나는 놀라운 영적 사건을 너무 많이 강조한 나머지 성신께서 어떻게 그분의 과업을 행하시는지 그 기본 방식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간과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영적 속삭임을 조금씩 받아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가 바라던 응답이 완성되거나 필요한 인도를 받는 ‘방법이 간단하[기]’(니파이전서 17:41) 때문에 ‘푯대를 지나쳐 바라[보는]’(야곱서 4:14)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²

이미지

십이사도 정원회

계시의 영은 우리 각 사람을 개별적으로 인도할 수 있지만, 주님은 당신의 교회를 인도하고 싶으실 때는, 교회 회장으로 봉사하는 살아 있는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다.(교리와 성약 107:91~92 참조) 데일 지 렌런드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오직 선지자만이 교회를 위한 계시를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사람이 … 그러한 계시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에 위배’되는 일일 것입니다. 개인적인 계시는 마땅히 개인에게 속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어디에 살지,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 누구와 결혼할지에 대한 계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교리를 가르치고 영감받은 권고를 나눌 수 있지만, 이러한 결정에 대한 책임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받아야 할 계시[입니다].”⁴